스튜디오T의 반가운 손님 - 자오즈민
o 27일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가 열린 경기도 수원의 스튜디오T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안재형 KTTL위원장의 아내이자, 프로골퍼 안병훈의 어머니이기도 한 중국의 탁구레전드 자오즈민 씨(59)다.
o 자오즈민 씨는 이날 오후 3시 한국마사회-미래에셋증권의 경기에 맞춰 안재형 위원장, 백명윤 전 한국초등탁구연맹 회장, 양원찬 의학박사 등과 스튜디오T를 찾았다. 홍차옥 KTTL감독관, 현정화 마사회 감독, 석은미 국가대표팀 코치,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 등과 반갑게 해후한 자오즈민 씨는 “남편을 통해 프로탁구가 시작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더 일찍 경기장에 오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차일피일 늦추다 오늘 방문하게 됐다. 경기장이 너무 예쁘고, 보고싶던 사람들을 만나게 돼 아주 기쁘다. 프로리그를 통해 한국 탁구가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o 자오즈민 씨에 따르면 한양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양원찬 박사와 백명윤 회장은 1989년 크게 화제가 됐던 안재형-자오즈민 국제결혼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아온 은사들로, 이날 점심을 함께 한 후 경기장을 방문했다. 안재형-자오즈민 부부는 최근 아들 안병훈의 미PGA 투어(콘페리투어) 우승에 대한 축하인사를 받기도 했다.
o 자오즈민 씨는 87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단체), 88 서울 올림픽 은메달(여자복식) 등 1980년 중국탁구의 간판스타였다. 단식에서 한국선수들에게 져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소문난 강자였다. 안재형과의 러브스토리는 국내 CF모델로 발탁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고, 결혼 후에는 중국에서 사업가로 성공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