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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가 우승후보 제압’ 제천시청, 서울시청 꺾고 3연승

pplife 0 987 2022.03.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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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2 뒤지다 3-2로 역 스윕승의 주인공 19세 루키 황진하 선수 - 수원STudio-T 박태순 기자>


o 다크호스가 전통의 강호를 제압했다. 선수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리그에 늦게 뛰어든 제천시청이 3일 동안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포효했다.

o 양희석 감독이 이끄는 제천시청은 15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에서 19세 루키 황진하가 절체절명의 5매치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후보 서울시청을 매치스코어 3-2로 제압했다. 12일부터 3일간 내리 산청군청-영도구청-서울시청을 연파하며 단숨에 승점 9점을 쌓았다(4). 서울시청은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불안한 1(1232) 자리를 지켰다.

 

o 초반은 KTTL룰 상 최대치인 5명의 오더를 낸 서울시청의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공격하는 수비수이승준이 1매치에서 상대 2장 김민주를 2-0(13-11 11-5)로 제압하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이어 최근 부진했던 중국식펜홀더 김민호가 상대 에이스 윤주현을 2-0(11-3 11-7)로 돌려세우며 싱거운 승부가 나오는 듯했다.

 

o 하지만 양희석 감독이 조련한 다크호스 제천의 저력은 무서웠다. 이틀 연속 승리하며 내셔널리그의 복식강자로 떠오른 김민주/황민하 조가 3매치에서 서울시청의 배희철/박민준 조를 2-0(11-9 11-6)으로 일축했다. 3승무패로 남자 내셔널리그 복식 1위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o 그래도 제천시청은 불리했다. 4, 5매치가 유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에이스 대결인 4매치에서 윤주현이 이승준에게 첫 게임을 12-14로 내주자 패색이 짙었다. 그런데 이때부터 제천시청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윤주현은 다양하고 안정된 공격으로 이승준의 수비벽을 뚫으며 11-8, 11-4 내리 2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5매치에서 지난 2월 두호고를 졸업한 10대 황진하가 국가대표를 지냈고, ‘하마탁구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청의 최원진(33)을 상대로 예상을 깨고 2-1(11-9 9-11 11-7)로 승리했다.

 

o 양희석 감독은 “4매치도 우리가 불리했고, 특히 5매치는 솔직히 기술적으로 황진하가 최원진을 넘기 힘든 승부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15KTTL 전적]

 

남자 내셔널리그(6)

 

서울시청(32) 2-3 제천시청(3)

1매치: 이승준 2(13-11 11-5)0 김민주

2매치: 김민호 2(11-3 11-7)0 윤주현

3매치: 배희철/박민준 0(9-11 6-11)2 김민주/황진하

4매치: 이승준 1(14-12 8-11 4-11)2 윤주현

5매치: 최원진 1(9-11 11-9 7-11)2 황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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