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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영도구청 꺾고 첫 단독선두

pplife 0 1,241 2022.03.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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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매치 영도구청 김규범을 2-0으로 꺽고 승리한 인천시설공단 안준영 - 광교 Studio T 박태순 기자>


o 만일 스포츠토토 대상종목이라면 숱한 역배당이 터졌을지도 모르겠다. 프로탁구 내셔널리그가 남녀를 불문하고 매경기 엄청난 접전이 펼쳐지며 점점 더 예측불허의 리그가 돼가고 있다.

 

o 최정안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설공단은 20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에서 출전 4명의 선수가 모두 1점씩을 획득한 데 힘입어 에이스 남성빈 혼자 분투한 영도구청(감독 강우용)을 풀매치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지난 18일 안산시청에게 패하며 3연승을 마감한 인천시설공단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누적 13(41)으로 서울시청(13, 33)을 제치고 첫 단독선두에 올랐다.

 

o 감독이 절친사이인 두 팀은 만나기만 하면 불꽃승부를 펼친다. 지난해에는 영도구청이 우세를 보였지만 프로리그 개막 후에는 지난 6일 첫 대결에서 인천시설공단이 3-2로 승리하는 등 매번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날도 그랬다. 1매치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김경민이 상대 서중원을 2-0(11-4 11-6)으로 쉽게 제압했다. 그러자 2매치는 남성빈이 채병욱을 역시 2-0(11-9 11-7)로 꺾으며 맞불을 놓았다.

 

o 첫 번째 승부처인 3매치 복식에서 라선일/채병욱 조는 초반 고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도권을 잡으며 서중원/김규범 조에 2-1(9-11 11-6 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영도는 3게임에서 9-5로 앞서다 연속 5점을 내주며 역전패한 것이 뼈아팠다.

 

o 인천시설공단은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 김경민이 남성빈에게 1-2(11-9 11-13 4-11)로 패했지만, 마지막 5매치에서 안준영이 직관을 나온 여자친구 앞에서 김규범을 2-0(11-7 11-5)로 일축하며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영도구청은 김승린이 코로나 확진으로 결장한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11패를 기록한 김경민은 82패로 이승준(73, 서울시청)을 제치고 개인순위 선두로 나섰고, 2승을 추가한 남성빈은 75패로 3위를 기록, ‘소년가장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남자 내셔널리그(6)

 

인천시설공단(41) 3-2 영도구청(15)

1매치: 김경민 2(11-4 11-6)0 서중원

2매치: 채병욱 0(9-11 7-11)2 남성빈

3매치: 라선일/채병욱 2(9-11 11-6 11-9)1 서중원/김규범

4매치: 김경민 1(11-9 11-13 4-11)2 남성빈

5매치: 안준영 2(11-7 11-5)0 김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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