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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삼국지’ 안산시청, 금천구청 격파

pplife 0 1,166 2022.03.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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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단식,복식 2점 획득 승리 일등공신 안산시청 박세리 -광교 Studio T 박태순 기자>


 o 프로탁구 여자 내셔널리그도 3강이 물고 물리며 치열한 선두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o 이재훈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22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내셔널리그에서 박세리가 단복식에서 2점을 따고, 황지나와 이영은이 뒤를 바쳐 개막 4연승을 달리던 금천구청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었다. 승점 11(32)을 기록한 안산시청은 수원시청(1851), 금천구청(154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o 앞서 금천구청은 수원시청을 개막전에서 잡았고, 수원시청은 안산시청을 누른 바 있다. 따라서 빅3로 평가받는 세 팀이 1라운드에서 서로 물고물리는 치열한 선두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오는 27일 수원시청과 금천구청이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o 금천구청은 맏언니 노릇을 톡톡히 하던 에이스 송마음이 아쉽게 두 경기를 모두 놓친 것이 패인이었다. 1매치에서 박세리는 몸이 덜 풀린 송마음을 시종 파워로 몰아붙이며 예상외로 2-0(11-5 11-7) 낙승을 거뒀다. 그러자 금천구청의 2장 정유미는 2매치에서 상대 에이스 황지나를 2-0(13-11 11-9)로 꺾으며 맞불을 놓았다.

 

o 승부처는 복식. 3승무패로 리그 최강의 복식조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안산시청의 이영은/박세리 조는 정유미/김정원 조를 만나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2-1(11-8 8-11 11-6)으로 승리했다. 금천구청은 박신해가 허리부상을 복식 및 단식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o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 황지나가 송마음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2-1(8-11 11-9 13-11)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후보 격돌에서 값진 승리를 마무리했다


금천구청(41) 1-3 안산시청(32)

1매치: 송마음 0(5-11 7-11)2 박세리

2매치: 정유미 2(13-11 11-9)0 황지나

3매치: 정유미/김정원 1(8-11 11-8 6-11)2 박세리/이영은

4매치: 송마음 1(8-11 11-9 11-13)2 황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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